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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화기내과] 잦은 속 쓰림, 가볍게 넘기지 말자! 역류성 식도염 작성자 : 온종합병원, 2011-12-15, Hit 8744
 

잦은 속 쓰림, 가볍게 넘기지 말자! 역류성 식도염

 

 

소화기내시경센터(소화기내과) 박찬복 센터장

 

역류성 식도염이란 위산 또는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는 증상이 반복되어 식도가 헐거나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것은 식도와 위의 연결부위에 있는 하부식도 조임근이 느슨해지거나 식도로 역류된 내용물을 청소해 주는 식도 청소능이 저하되거나 위에 있는 음식물이 빨리 장으로 배출되지 않아서 오히려 식도로 역류가 일어나서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질환을 일으키는 잘못된 생활습관들이 있습니다. 식후에 바로 눕거나 급하게 식사하거나 자기 전에 술을 마시는 것이 있고, 또한 식후에 담배를 피거나 꽉 끼이는 옷을 입거나 과도한 체중증가가 있을 경우입니다.

또한 잘못된 식 생활습관에는 커피, 녹차, 홍차, 초콜릿, 탄산음료, 밀가루음식, 기름기 많은 음식 등을 즐겨먹는 것이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빈도는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많으며, 특히, 음주, 흡연, 불규칙적인 생활과 과로, 스트레스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30-40대 남성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밤에 자다가 속이 타서 일어나 물을 마시거나 목 위로 신물이 넘어오는 것을 느낀 적이 있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특히, 이러한 증상이 눕거나 상체를 구부릴 때 또는 과식후에 더 심해지거나, 제산제나 우유를 먹고 5분 이내에 증상이 소실된다면 역류성 식도염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외에도 목에 뭔가 걸린 듯한 느낌이 있거나 만성기침, 천식, 쉰목소리 등의 증상을 보일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를 방치할 경우, 식도 협착증이 발생하여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연하곤란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식도조직이 위조직으로 변성되는 바렛식도가 발생하여 식도암까지 유발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주로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서 진단하게 됩니다. 위내시경 검사는 내시경을 입안으로 주입하여 식도와 위, 십이지장까지 직접 관찰하는 검사로써, 과거 내시경은 고통과 구역감 등으로 검사를 회피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수면내시경으로 환자의 고통을 줄일 수 있으므로 역류성 식도염이 의심되면 반드시 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가슴쓰림과 위산역류 등 전형적인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을 호소하지만 역류성 식도염과는 달리 위내시경 검사상 식도의 점막 손상이 관찰되지 않는 경우도 10명중 4명 정도 있습니다. 이는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이때는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24시간 식도 산도 검사를 통해 식도내의 산도를 직접 측정한다거나, 역류성 식도염의 치료제로 쓰이는 양성자 펌프 억제제를 투여한 후 증상의 변화를 보고 진단할 수도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단받은 경우 먼저, 잘못된 생활습관과 식생활을 교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체중을 감량하고 베게를 높이 배며, 밤늦은 식사를 피해야 합니다. 이외에 술, 담배, 커피, 녹차, 탄산음료, 밀가루 음식, 기름진 음식 등을 피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아직 그 효과가 확실하지 않습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 치료는 약물치료입니다.

약물치료에는 제산제, 운동개선제, 산분비억제제가 있으며, 그 중에서도 양성자펌프억제제라는 산분비억제제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개월간의 약물치료로 약80-90%의 치료율을 보입니다.

 

하지만 약물을 끊을 경우 1년내에 80%가 재발하여 재발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약물치료를 하는 유지요법이 필요하며, 환자 성향에 따라서 증상이 발생할 때마다 약물치료를 하는 필요시 요법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때때로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식도 협착이 발생할 경우에는 식도 확장술이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앞서 말씀드린 잘못된 생활습관과 식생활을 교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자극적이지 않고 기름지지 않은 음식을 아침, 점심, 저녁, 적당하게 천천히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식후 가볍게 걷는 운동으로 위 배출기능을 촉진시켜서 역류증상을 줄여주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40세 이후에는 1-2년에 한번씩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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