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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온종합병원은 개원 9주년을 맞아 간 전문의를 영입해 간센터를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온종합병원 간센터는 B형·C형 간염, 알코올성 간 질환, 비알코올성 지방간, 간암까지 체계적으로 진단·치료한다.

온종합병원은 간암 치료 명의로 평가받는 동아대병원 간센터장 출신 한상영 교수(간담췌전문의)를 간센터장으로 영입했다.

한 센터장은 2009년 세계 3대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후'에 등재됐고 부산경남내과학회 이사장, 대한간학회 부울경 회장, 대한내과학회 부회장을 지냈다.

온종합병원 간센터는 간 질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 센터장과 함께 손발을 맞춰온 영상의학전문의와 소화기내과 전문의도 초빙해 '간센터 팀'을 꾸렸다.

온종합병원 간센터는 고주파 열치료술, 경피적 에탄올 주입치료법, 경간동맥화학요법, 전신 항암 치료법 등으로 간암을 치료한다.

한 센터장이 2012년 발표해 학계에 비상한 관심을 끌었던 '경간동맥화학요법'은 정상 세포 피해를 최소화하고 암세포를 제거하는 국소적 항암 치료법이다.

간센터팀은 온종합병원 내 임상시험실시기관을 설치해 최신 간암 약물 치료법을 개발하고 같은 병원 내 암병원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등과 치료시스템을 도입해 간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혈액종양내과 주영돈 김성근 과장은 각각 해운대백병원 주임교수와 양산 부산대병원 교수를 역임했고, 방사선종양학과 류성렬 과장은 한국원자력병원에서 30년 넘게 암 방사선 치료를 해온 전문가다.

이들은 절제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국소 치료술, 경간동맥화학요법, 색전술 등으로 치료하기 어려운 간 질환자에게 방사선 선형가속기로 치료한다.

온종합병원은 간센터 개설을 계기로 향후 1∼2년 이내에 '간이식센터'까지 개설할 계획이다.

ccho@yna.co.kr

 

[출처] - 연합뉴스

[원본링크] - https://news.v.daum.net/v/20190318171729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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