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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합병원은 소화기암수술센터 박광민(사진) 센터장이 담낭과 간 절제술을 통해 담낭암 3기인 75세 김모 씨의 수술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씨의 담낭암 상태가 심각해 이미 간까지 전이돼 암 병소가 9곳이나 퍼져 있었다.

박 센터장은 담낭을 완전 절제한 데 이어 암세포가 침범한 간 중앙부위의 절반을 잘라 김 씨의 암세포들을 완전히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일반 병실에서 입원중인 김 씨는 앞으로 온종합병원에서 보조적인 항암제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받게 된다.

박 센터장은 “보통 암이 간으로 전이되면 4기라고 여기고 수술을 포기하는데, 최신 연구보고에 따르면 담낭암의 간 전이는 3기로 판단한다”며 수술 등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박 센터장은 지난 5월말 70대 췌장암 말기 환자를 성공적으로 수술한 바 있다.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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