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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민공원 예방접종센터서 접종 후 흉통·호흡곤란 등 호소 응급실행
- 온종합병원, “백신 부작용·기저질환과의 연관성 조사 위해 당국에 보고”

온종합병원 전경./사진=국제뉴스DB
온종합병원 전경./사진=국제뉴스DB

(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부산에서 화이자백신을 맞은 80대 여성이 호흡곤란과 흉통을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했다.

16일 부산 온종합병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쯤 정 씨(89세, 여)는 부산시민공원의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후 이튿날 새벽 호흡곤란과 흉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통해 입원했으며, 화이자백신 부작용 의심환자로 보여 부산진구보건소에 보고했다.

이현국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장은 “정 할머니는 파킨스씨병에다 지난해 심근경색 치료를 위해 관상동맥중재술로 스텐트를 삽입하는 등 심혈관계 기저질환을 갖고 있으나, 화이자 백신 접종 직후 생긴 폐렴과 폐부종, 양측 늑막 삼출 등이 백신과 관련 있는지 확인할 필요성이 제기돼 이같이 보고했다”고 말했다.

입원 중인 정 씨는 현재 발열은 없으나 맥박 수가 36∼54회로 건강한 성인의 70회에 미달되는 서맥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아직도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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