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병원, ‘암성통증 캠페인’ 실시
부산 온병원, ‘암성통증 캠페인’ 실시
지난 28일 부산 온병원은 병원 내, 외부와 서면 일대에서 암성통증에 대해 바로 알기 위한 통증캠페인을 실시했다.
호스피스통증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중앙호스피스센터가 주최하고 전국호스피스 전문기관이 동참하는 것으로, 매년 5월에 진행하고 있다.
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은 암 환자가 겪는 다양한 통증을 포괄하는 ‘암성통증’에 대해 시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마약성 진통제 바로알기’ OX퀴즈와 올바른 인식개선을 돕는 설명, 호스피스완화의료서비스 등을 소개하며 리플릿을 배포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꽃화분, 머그컵, 주방용품 등 다양한 생활물품을 준비하여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속에 1,200여명의 사인을 받았다.
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 수간호사는 “통증은 대부분 약으로 조절될 수 있다. 통증이 잘 조절되면 잠을 잘 잘 수 있고, 식욕이 좋아지고, 즐겁게 생활할 수있으니 참지 말고 의료진에게 통증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마약성 진통제를 자꾸 먹으면 중독되는 줄 알았는데, OX퀴즈를 통해서 마약성 진통제에 중독되는 경우는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하였고 또 다른 시민은 ” 어디가 아픈지, 어떻게 아픈지, 얼마나 아픈지를 얘기하는 것이 통증치료의 첫걸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동헌 병원장은“온병원은 2017년부터 입원형 호스피스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말기 암환자에게 적절한 완화의료를 제공하여 환자와 가족의 신체적, 사회적, 영적고통을 경감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모든 임직원들이 헌신과 감동을 전하며 적극 케어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