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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종사자 60%, “진료지원간호사 안다

()대한종합병원협회 의뢰 바로미터여론연구소 490명 설문

의료계-간호계 갈등 양성기관은 “71.6%가 병원 연수제 선호

ONN닥터TV, ‘PA간호사 연수제도 논란 해법은’ 7일 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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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 시행규칙 제정에 따라 이달 중으로 시행을 앞둔 진료지원(PA, Physian assistant) 간호사에 대해 전국 의료기관 종사자 60%가 잘 알고 있으며, 열 명 중 일곱 명은 PA간호사를 병원 연수제로 양성해야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의료전문채널 ONN닥터TV와 사단법인 대한종합병원협회가 의뢰, 설문조사한 바로미터여론연구소는 지난 6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전국 20세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490명을 대상으로 진료지원간호사 양성의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 2일 이 같은 내용의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바로미터여론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7월 간호법과 더불어 시행되는 진료지원 간호사 제도를 알고 있느냐는 설문에 대해 대상자의 60.0%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진료지원간호사(PA, Physician Assistant)는 의료 현장에서 의사를 보조하며 진료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 인력으로, 국내에서는 간호법 제정과 더불어 오는 7월부터 법제화됐다. 환자 모니터링 및 검사지원, 배액관 등 의료용 관 관리, 상처·장루·욕창 관리, 기록 및 처방 지원, 수술지원, 시술 처치지원, 심혈관 등 분야별 진료지원 등 45개 진료업무를 진료지원간호사의 업무범위로 정했다.

최근 대한종합병원협회와 대한간호협회 간에 치열하게 논박을 벌이고 있는 진료지원 간호사 양성기관에 대한 설문에, 대상자의 71.6%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으로 답했다. 특히 의사나 현재 PA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간호사는 열 명 가운데 여덟 명 이상은 병원에서의 연수로 진료지원간호사를 양성하자는 대한종합병원협회의 주장에 찬성했다. 대한간호협회에서 전문 간호사 제도로 관리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 사람은 28.4%에 그쳤다.

이번에 설문조사에 참여한 병원 종사자들이 진료지원간호사 연수기관으로 병원을 꼽은 이유에 대해, 진료행위가 직접 이뤄지는 기관이어서(47.1%) 교육과 실습에 적합해서(12.2%) PA간호사 양성에 적합해서(10.8%) PA간호사 수급이 잘 이뤄질 수 있어서(3.1%)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어서(26.7%) 등이라고 대답했다.

또 의정갈등 과정에서 전공의들의 임상현장 이탈에 따른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체인력으로 급구상한 진료지원간호사에 대한 법제화가 의료 질 유지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62%그렇다고 대답해 의료 질 제고에 진료지원간호사 법제화가 도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ONN온닥터TV2일 오후 2시 부산 부산진구 당감2동 온병원 6층 온닥터TV 스튜디오에서 대한종합병원협회 정근 회장과 부산지역 한 종합병원에서 PA간호사 관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문예진 수간호사 등을 출연시켜 메디컬포커스-진료지원 간호사 연수제도 논란, 쟁점과 해법은?’이라는 제목의 토론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이날 토론에서 대한종합병원협회 정근 회장은 진료지원간호사의 환자 돌봄 효율을 극대화하고 진료지원 업무의 질 제고를 위해서는 의사와 간호사가 한 공간에서 일하는 병원에서 양성훈련을 해야 한다간호 전문성 무시하고 값싼 대체인력 전락시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정부나 대한종합병원협회의 진료지원간호사 병원급 연수를 반대하는 대한간호협회 측에 맞장토론을 제안했다.

온닥터TV‘‘진료지원 간호사 연수제도 논란, 쟁점과 해법은?’이라는 제목의 의료 토론프로그램 메디컬포커스는 오는 7일 오후 930분 녹화방송 될 예정이다. 온닥터TVSK 270, KT 262, LG헬로비전 245, 울산JCN 155번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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