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 “사명 바꾼 온라이프건설 책임경영…당월 현금결제”
정근안과병원과 온종합병원 등 계열사를 이끄는 온그룹(그룹원장 정근·사진)이 작년 인수한 세정건설 사명을 온라이프건설㈜로 바꾸고 건설비용 공개, 당월 현금결재 등 책임 경영에 나선다.
온그룹 정 근 그룹원장.
정근 원장은 1일 “올해 온건설그룹이 부채없이 부산 최고의 신용있는 건설회사로 자리매김해 지난 30년간 사용해 온 세정건설을 ‘부채 제로’인 온그룹 이름을 빌려 온라이프건설로 회사명을 변경하기로 했다”며 “기존 온종합병원 건설회사인 온종합건설과 온자재회사, 온라이프건설 등을 건설전문종합회사인 온건설그룹으로 변화·성장·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정그룹 인디언이 1989년 창립한 세정건설은 지난해 1월 온그룹에 인수됐다. 빌딩 등 일반 건물을 짓는 온라이프건설은 내달부터 당월 현금결재를 원칙으로 책임시공과 시공기간 완수를 준수할 방침이다.
정 원장은 “세정건설을 인수한 뒤 보유한 현금으로 은행 부채 전액(500억 원)을 갚고, 인수 전 공사부실이 된 13곳 공사현장 가운데 12곳에 대해 책임 준공했다”면서 “온라이프건설은 현재 금융권 부채 없이 시티타워(부지면적 4554㎡, 건축 총면적 4만9500㎡의 48% 지분 소유) 등 자산만 1000억 원가량 되는 재정적으로 안정적이고 건실한 건축회사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설정한 수주목표액 2000억 원도 현재 상당수 계약 성사 단계”라고 덧붙였다.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
출처: 국제신문(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100&key=20230202.22017000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