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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13곳 등 전국 15%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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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종합병원.

[글로벌경제신문(부산) 김태현 기자] 부산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이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7일 온종합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9년 1~6월 조현병과 알코올장애 등 의료급여 정신질환자 입원진료비를 청구한 의원급 이상 389기관 7만 5695건을 대상으로 실시한 2주기 1차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 결과, 온종합병원이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 결과 1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전국 55곳이며 그중 부산은 온종합병원을 포함해 4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산·울산 등 경상권 13개 기관을 비롯해 전국 15%만 1등급을 받은 것.

의료급여 정신질환 입원 진료 적정성 평가는 입원 1인당 정액 수가로 의료서비스를 과소하게 받지 않도록 하고 진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한 제도이다.

평가 기준은 ▲정신요법 및 개인 정신치료 실시 횟수(주당) ▲재원과 퇴원환자의재원 및 퇴원환자의 입원일수 ▲퇴원 후 30일 이내 재입원율 ▲낮 병동·외래방문율 ▲지역사회서비스 연계 의뢰율 등 총 9개 지표를 주로 평가한다.

온종합병원 김상엽 정신건강증진센터 센터장은 “이번 1등급 획득을 계기로 정신질환자 입원 진료의 적절한 관리와 지역사회 복귀를 촉진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종합병원 정신건강증진센터는 11월부터 ‘수면장애클리닉’을 개설해 불면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온종합병원의 수면다원검사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불면증, 기면증, 수면 중 이상행동 등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정신건강의학과를 비롯해 이비인후과·신경과 등도 함께 참여한다.

부산=김태현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kth2077@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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