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합병원] 그린닥터스 제7기 청소년 의료인턴십 外
#그린닥터스 제7기 청소년 의료인턴십
제7기 청소년 의료인턴십 장면. 사진=온종합병원 제공
지난 1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온종합병원에서 보건복지부 산하 재단법인 그린닥터스(정근 이사장)의 제7기 청소년 의료인턴십이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인턴십에서는 부산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및 그린닥터스 서울본부 학생들도 포함해 총 27명이 참가했다.
이번 청소년 의료인턴십은 참여한 학생들의 의사 가운 착복식, 히포크라테스 선언, 2박 3일간의 일정 안내 및 오리엔테이션 등 입학식을 진행한 후 병원 라운딩을 통해 병원 전체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인턴 학생들은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안과 등 자신이 지원한 담당교수 지도 아래 일정을 소화했다.
첫 날 인턴실습에서는 해당 과별로 의사 선생님이 환자를 어떻게 진료하는지 직접 실습하며 체험했다. 특히 수술실을 방문해 수술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지켜보고 설명을 들으면서 실제적인 의료 현장을 체험하기도 했다.
이후 지도교수의 회진에 동행하면서 의사와 환자가 어떻게 소통하는지, 환자의 상태를 어떻게 파악하는지 자세히 배웠으며, 이를 통해 의사라는 직업이 얼마나 많은 생명을 돌보고 살리는 일에 집중하며 직업적 소명을 실천하고 있는 일상의 삶을 몸소 깨닫았다.
하루의 일정이 끝나는 시간에는 그 날 배운 내용들을 정리하고 발표하면서 하루 동안 배운 내용들과 경험들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특별히 이번 인턴십에서는 동아대학교 의대 본과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의과대학생들의 24시간, 청진기 사용법, 혈압 측정법 등 살아있는 경험들을 직접 전했다.
마지막 날 활동 결과 발표 시에는 그동안 진행된 내용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하며 느낀 점을 발표했다. 인턴 김 모 학생은 “이번 인턴십을 통해서 말로만 듣던 의사의 직업을 체험하면서 의사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 것인지 다시금 깨닫게 됐다. 의사가 되고픈 사람으로서 의료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이 시간을 통해 의사라는 꿈과 비전을 더욱 확실하게 붙잡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인턴십에 참여했던 김도헌 (동평중 2학년) 학생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암 말기 환자들이 살고 있는 호스피스 병동을 체험하면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다리를 주물러 드리면서 마음이 많이 슬펐고 꽃을 전달해 드릴 때 환하게 웃으시는 할머니 웃음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린닥터스재단 정근 이사장은 인턴십을 마무리하면서 “이번에 받은 은혜와 교육에서 배운 대로 사회에 헌신하는 사람이 되도록 대학가기 전까지 열심히 공부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그린닥터스는 부산을 중심으로 청소년 의료인턴십을 지속하는 한편, 서울에서도 협력하는 병원들과 함께 그린닥터스 서울본부를 통해 청소년의료인턴십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2 노인의료나눔 대상 시상식’서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2022 노인의료나눔 대상 시상식'서 온종합병원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온종합병원 제공
온종합병원은 노인의료나눔재단(이사장 김성환) 주최로 최근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2022 노인의료나눔 大賞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노인의료나눔 大賞 시상식’은 노인의료나눔재단의 노인 무릎인공관절수술 지원사업의 성과 보고 및 모범사례를 발표하고, 의료나눔을 실천해 노인 건강을 증진하는 데 이바지한 우수기관과 개인, 단체의 공적을 기림과 동시에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온종합병원은 2020년부터 노인의료나눔재단의 뜻에 함께 하고자 천사회원 활동에 참여해 국비 소진 후 어르신에게 무릎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하며 의료지원 사업의 활성화 및 ‘걸을 수 있는 행복’ 나눔 가치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온종합병원 김동헌 병원장은 “노인의료나눔재단의 저소득층 의료지원 및 나눔가치 확산을 위해 병원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도 감사한데, 이번 보건복지부 장관상까지 수여하게 되어 더 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 놓인 어르신들에게 의료지원과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노인의료나눔재단은 만성질환인 퇴행성관절염으로 치료, 수술을 권유 받고, 경제적 어려움에 고통을 참고 살아가는 취약계층 약 35만 명에게 국비지원, 사회적 후원을 통해 삶의 희망을 주고자 설립됐으며,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노인 무릎인공관절수술비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출처: 일요신문(https://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444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