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00년 미래 청사진 제시할 '부산포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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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시민사회계 총망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초대대표 박수용 새마을금고이사장, 공동이사장 정근
경제, 문화, 의료분야 등 부산의 100년 미래 발전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목적으로 하는 대규모 모임인 '부산포럼'이 18일 창립대회를 갖고 공식 발족됐다. 부산포럼은 이날 오후 부산 부산진구 당감2동 온종합병원 15층 ON홀에서 회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가졌다. 부산포럼은 앞으로 지역사회, 봉사, 문화, 경제, 의료분야 등 부산의 100년 미래를 열어갈 청사진을 제시하고 다가오는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은 미리 보내온 축사를 통해 "부산의 발전을 향한 부산포럼 관계자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부산포럼의 노력이 부산의 미래 100년 발전을 꽃 피우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초대 대표회장을 맡은 박수용 새마을금고 부산지역본부 협의회장은 "부산의 미래 100년 발전을 위해서는 당장 눈앞에 닥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회장은 부산지역 관련 학계의 분석을 제시하면서 "부산엑스포는 전국에 50조 5145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되며, 그 가운데 부산이 72.75%인 36조 7477억 원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부산포럼의 2023년 최대 목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임을 재삼 강조했다.
초대 공동이사장은 맡게 된 정근 온그룹원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범시민 지지서명운동에 들어가며, 지역 언론사들과 함께 관련 토론회 개최, SNS 등을 통한 홍보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발전 제안과 더불어 킬러규제 신고처를 설치해 각 분야에서 부산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들을 발굴해 폐지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