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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연휴 기점으로 독감환자 급감했다

온종합병원, 1월 한 달 1,5672월 현재 2명 입원 치료

향후 인플루엔자 후유증 치료에 병원 진료역량 집중할 것

질병청, 지난 1월 중순부터 기세 꺾였으나 한파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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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연휴를 기점으로 입원환자가 급감하는 등 국내 독감 기세가 완전히 꺾였다.

부산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전 부산대병원 병원장)“24일 현재 독감으로 입원 진료중인 환자는 단 1명뿐이라고 이날 밝혔다.

온종합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225명에서, 지난 1월 한 달간 독감으로 인한 입원환자 수가 1,567명에 달해, 설 연휴기간에 대비해 임시 독감 격리병동 100병상을 확보했다.

하지만 설날 연휴가 지나면서 2월 들어 4일 현재까지 독감으로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2명인 것으로 드러나 유행주의보까지 내려졌던 독감 기세가 한풀 꺾였다. 이에 따라 온종합병원은 지난 113일부터 22일까지 운영했던 임시 독감 격리병상을 일반병상으로 전환했다.

이에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1월 중순을 기점으로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외래환자 1천 명당 57.7명으로 나타나, 1월 초순 86.1명에 비해 33%나 감소했으나, 평소 유행기준인 8.6명으로 높아 설 연휴기간 개인 감염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온종합병원 감염병센터 오무영 센터장(전 인제의대 부산백병원 소아알레르기센터 교수)이번 주부터 한낮에도 영하권 날씨와 일부 지역에서는 강풍특보가 발효되는 등 극심한 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한파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감기는 물론,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상승하고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심뇌혈관질환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 장경태 과장은 특히, 심뇌혈관질환자는 기저질환을 꾸준히 치료하고 매일 실내에서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호흡기계 질환자는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감염 질환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독감 예방접종을 적극 실시하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종합병원 김동헌 병원장은 이번 겨울 인플루엔자 대유행으로 인해 면역력이 취약한 요양병원 입원환자들이 폐렴 등 합병증으로 많이 숨지는 바람에 화장장 부족사태까지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온종합병원 감염병센터는 이번 독감 입원환자들을 추적 관찰해 향후 우려되는 독감 후유증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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