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닥터스-공영홈쇼핑, 이재민 돕는 따뜻한 손길 모은다
그린닥터스-공영홈쇼핑, 이재민 돕는 따뜻한 손길 모은다
4월 25일 온병원서 '이재민 돕기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
공영홈쇼핑, 3,700만 원 상당 물품 기부로 ‘나눔의 의미’ 확산에 동참
보건복지부 산하 재단법인 그린닥터스(이사장 정근·온병원그룹 설립자)는 오는 25일 부산 부산진구 당감2동 온병원 1층 로비와 15층 대강당 등에서 ‘미얀마 대지진 및 전국 산불피해지역 이재민 돕기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린닥터스 재단과 온병원 의료진은 4일부터 1주일간 미얀마 네피도와 만달레이 등 지진 피해 지역에서 긴급 의료지원 활동을 펼친 바 있으며, 지난 3월에는 ‘괴물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일대에서도 지역 의료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바자회는 이러한 의료봉사 지원에 이어, 재난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국내외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추가적인 구호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고, 공영홈쇼핑의 물품기부가 큰 계기가 됐다.
지난해 10월에도 국제구호활동 및 취약계층 의료지원을 위해 그린닥터스에 1,000만 원을 기부했던 ‘공영홈쇼핑’은 이번 미얀마 지진 및 국내 산불이재민 돕기 바자회를 위해서도 총 3,700만 원 상당의 의류와 침구류 등 물품을 후원하며 다시 한번 따뜻한 나눔운동에 동참했다.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과 농어업인을 위한 홍보와 중소기업 제품과 농수산물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설립돼 홈쇼핑을 운영하고 있다. 공영홈쇼핑은 이번 바자회를 위해 중소기업 제품이면서도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고품질인 의류와 침구류 등을 대거 그린닥터스에 기부했다.
그린닥터스는 오는 25일 공영홈쇼핑의 기부물품들을 중심으로 미얀마 지진 및 산불이재민 돕기 바자를 개최한다.
그린닥터스 박명순 사무총장은 “많은 이들의 마음이 모인 만큼, 이번 바자회가 도움이 절실한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이 되길 바란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랐다.
그린닥터스재단은 지난 2004년 설립된 비영리 국제의료봉사단체로, 8년간 북한 개성공단 내 남북협력병원 운영과 해외 지진 및 쓰나미 자연재난지역에서 긴급의료지원 활동을 펼치는 등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