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 없으면 잇몸지역 병원들, ‘PA간호사 고도화로 돌파

 

올해 전공의 모집 비수도권 괴멸수도권 쏠림·필수과 외면

 

부산 온병원 등 PA 전문화와 전문의 중심 체제로 공백 메워

 

 

KakaoTalk_20260126_145925328_01.jpg

2026년도 상반기 전공의(인턴·레지던트) 모집 결과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양극화 현상이 극심해지면서 지역 의료계가 유례없는 위기를 맞게 되자, 부산 온병원 등 지역 병원들은 전문의 중심의 진료 질을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PA(진료지원간호사) 고도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6 전공의 모집, 비수도권 내과마저 무너졌다

 

 

올해 상반기 전공의 모집(인턴 1,681, 레지던트 2,784) 결과에 따르면, 비수도권 내과 지원율은 39.0%에 불과해 정원 249명 중 단 97명만이 지원했다. 경북대병원(60.0%) 등 주요 거점 병원조차 미달을 면치 못했고, 일부 병원은 지원자가 0명인 전멸사태가 발생했다. 반면 안과(220.8%)와 마취통증의학과(192.2%) 등 인기 과목은 지방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여 극명한 대비를 이뤘다. 이러한 전공의 확보 실패는 교수들의 업무 과부하와 이탈로 이어져 지역 의료 붕괴 우려를 현실화하고 있다.

 

 

부산 온병원, ‘PA 고도화로 진료 질 높인다

 

 

이 같은 인력난 속에서 부산 온병원은 ‘PA(진료지원간호사)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응급실 등 각 진료과에 5년 차 이상의 숙련된 PA 간호사 42명을 전면 배치해 전문의 중심의 체계적인 진료 지원 시스템을 가동했다.

 

내과계 PA는 고난도 시술 보조와 상태 모니터링을, 외과계는 수술 환자의 드레싱과 퇴원 설명을 전담하며 진료의 효율성과 연속성을 높이고 있다. 온병원 췌장담도센터 홍진욱 PA 간호사는 단순 처방 수행을 넘어 의사와 함께 치료 방향을 고민하고 환자의 전 과정을 함께하는 가교 역할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한 온병원은 ‘PA 고도화 위원회를 통해 업무 가이드라인을 마련, 법적·윤리적 안정성을 확보했다. 모든 의료 행위는 의사의 지시와 감독 아래 이뤄지며, PA‘Basic’‘Advanced’ 단계로 나누어 관리하는 8주 집중 교육 프로그램(PA Step Up Program)을 통해 전문성을 제고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산하 온요양병원까지 확대되어 고령 환자를 위한 의료+돌봄융합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강릉아산병원, 전문의·PA 중심 체제 강화

 

 

강릉아산병원 역시 전공의 의존도를 낮추고 전문의와 PA 간호사중심의 진료 시스템을 강화하며 지역 의료 안정성 확보에 나섰다.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지역 병원 시스템은 전문의 중심으로 전환되어야 하며, 숙련된 PA 간호사와의 협업 구조가 필수적이라며, PA 트레이닝 강화를 통해 전공의 부재 시에도 진료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온병원 김동헌 병원장은 전공의 부족이라는 위기를 전문의 중심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았다체계적으로 교육받은 PA 간호사들이 환자 안전과 의료 품질을 높여 지역 의료의 새 기준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록
닫기
닫기
© k2s0o2d0e0s1i0g1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