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요양병원 응급 대응 체계가 부모님 생명 지킨다

영국 건물 1층 종합병원 응급실 연계, 이송·처치 순식간에 이뤄져

온요양병원, 최근 5년간 504건 응급 연계 치료 골든타임사수

두부 외상·패혈성 쇼크·고관절 골절 등 신속한 협진으로 극복

온요양병원 건물사진.png

 

인구 고령화 추세가 심화되면서 노년기 건강관리와 장기 요양을 위해 요양병원을 찾는 어르신들이 크게 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은 평생 중 마지막 10년 가량을 각종 질환으로 병원에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난다. 결코 짧지 않은 이 입원 생활 동안 환자 본인은 물론, 곁에서 이를 지켜보는 가족과 보호자들 역시 매일 불안과 긴장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기 마련이다.

특히 한밤중에 요양병원으로부터 어르신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했으니 상급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할지, 혹은 연명치료를 하지 않을지 결정해 달라는 급작스러운 연락을 받는 순간 보호자들이 겪는 심리적 스트레스와 공포는 이루 말할 수 없다. 고령 환자의 경우 급격한 상태 악화나 낙상 사고 시 초기 대응이 생사를 가르는 핵심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건물 1층에 종합병원 응급의료센터를 함께 갖추고 있어 응급상황 발생 시 이송부터 정밀 검사, 전문 처치까지 불과 몇 분 만에 완벽히 이어지는 원스톱 응급 연계 시스템을 구축한 의료기관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에 위치한 온요양병원이 그 주인공이다.

 

5년간 504건의 응급 연계이송 지체 없는 초스피드 골든타임확보

 

31일 온요양병원이 집계한 응급실 이용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68월 현재까지 요양병원 입원 중 발생한 응급상황으로 건물 내 온종합병원 응급실을 이용한 건수는 총 504건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202181, 202282, 202392, 202477, 2025100건을 기록했으며, 2026년에도 826일 기준 72건의 긴급 처치가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매년 평균 80100건에 달하는 응급 상황 속에서도 인명 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비결은 단연 이송 시간의 단축에 있다. 일반적인 요양병원의 경우 야간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외부 사설 구급차를 수배하고 이송할 대형병원을 찾은 뒤 이동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이 지체된다. 반면 온요양병원은 요양병원과 종합병원인 온병원이 동일한 건물 내에 위치하여 엘리베이터 이동만으로 몇 분 만에 종합병원 응급실에 도착할 수 있어 중증 응급 환자의 골든타임을 완벽하게 지켜내고 있다.

 

두부 외상부터 패혈성 쇼크, 고관절 골절까지신속한 전문 협진 체계

 

실제로 온요양병원에서 신속한 응급 연계를 통해 건강을 회복한 임상 사례들은 종합병원 연계 시스템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최근 밤 10시경 요양병원 입원 중 화장실로 이동하다 넘어져 머리부위가 4.5정도 찢어진 90대 남성 환자의 경우, 사고 직후 즉시 1층 응급실로 이송되었다. 의식 상태를 확인한 의료진은 곧바로 뇌 CT 촬영을 진행하여 두부 내 출혈 여부를 신속히 배제하고 상처 부위를 소독했다. 이후 다음 날 성형외과 전문의 협진을 통해 안전하게 봉합술을 시행 받은 뒤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또한 불안정성 협심증과 심부전, 만성콩팥병, 당뇨 등 다수의 기저질환을 앓던 60대 여성 환자는 입원 중 식욕부진과 전신 쇠약 증상을 보이다 혈압이 떨어지고 혼수상태에 빠지는 위급 상황을 맞았다. 환자는 즉시 응급실을 거쳐 온병원 심장내과 중환자실(주치의 이현국 과장)로 입원하여 폐렴 및 요로감염에 의한 패혈성 쇼크 진단을 받았다. 이후 항생제 및 수액 치료 등 집중 치료와 함께 신경과 협진, 중심정맥관(PICC) 삽입 술기가 지체 없이 시행되었고, 17일간의 중환자실 집중 치료 끝에 상태가 호전되어 다시 요양병원으로 건강하게 돌아갈 수 있었다.

고혈압과 치매를 앓던 80대 여성 환자 역시 화장실 이동 중 낙상으로 우측 고관절 부위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로 이송되었다. 정밀 검사 결과 폐쇄성 대퇴골 전자간 골절로 확인되어 온병원 정형외과(주치의 윤성훈 과장)로 입원 후 즉시 개방성 정복술 및 금속 내고정술이 시행되었으며,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 후유증 없이 회복 과정을 밟고 있다.

 

보호자 불안감 해소와 높은 만족도초고령사회 요양병원의 새로운 모범 답안

 

고령 환자는 아주 작은 낙상 사고나 가벼운 감기 증상조차도 고관절 골절이나 패혈성 쇼크 등 치명적인 중증 질환으로 순식간에 악화될 위험이 크다. 이 때문에 입원 환자 보호자들은 늘 불안감을 품고 살아가지만, 24시간 종합병원 응급센터와 밀접하게 연계된 환경은 이러한 걱정을 크게 덜어준다.

부산 온요양병원 김동헌 병원장(전 부산대병원 병원장)어르신들의 입원 생활에서 보호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예측할 수 없는 야간 응급상황이라며, “온요양병원은 건물 내 종합병원 응급센터와의 긴밀한 24시간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여 응급상황 발생 시 이송부터 검사, 수술 및 중환자 치료까지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록
닫기
닫기
© k2s0o2d0e0s1i0g1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