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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타지 안 가도 돼요

울주병원, 정형외과 전신마취 고난도 수술 성공

 

이장성 과장, 첫 출근 사흘 만에 발목 골절 및 인대 복원 수술 집도

외과 김영찬 과장도 국소마취 수술 연이어 성공필수의료 현장 활력

공공의료 인프라·베테랑 의사 결합울주남부권 의료 허브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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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남부권 8만 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공공의료 서비스가 마침내 결실을 맺고 있다. 최근 공식 개원한 울산광역시 울주군 울주병원(병원장 정종훈)이 고난도 정형외과 수술과 외과 수술을 잇따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지역 완결형 의료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울주병원에 따르면 18, 귀가 중 발목을 심하게 접질려 입원한 50대 남성 L (58)에 대한 정형외과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L 씨는 엑스레이 및 MRI 검사 결과 우측 원위 비골 골절과 전거비인대(ATFL)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수술을 집도한 정형외과 이장성 과장은 약 1시간 5분 동안 관혈적 정복 및 내고정술(ORIF)과 전거비인대 봉합술을 정밀하게 시행해 계획된 치료를 완벽히 마쳤다. 지난 16일 첫 출근한 이 과장이 사흘 만에 전신마취 수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면서, 그동안 수술을 받기 위해 울산 시내나 부산 등 타 지역으로 원정 진료를 떠나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이번 정형외과 수술을 이끈 이장성 과장은 한양대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출신으로, 국군수도병원 정형외과 과장, 세왕병원 병원장, 수원중앙병원 진료원장 등을 거치며 수도권에서 30년 넘게 환자를 진료해 온 정형외과·인공관절 분야의 베테랑 명의다. 현재 한양대학교 의료원 외래교수로도 활동 중인 이 과장의 합류로 울주군의 의료 격차 해소에 큰 힘이 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외과 진료실에서도 주민 밀착형 필수 수술들이 원활하게 진행되며 울주 남부권 의료 공백을 빠르게 채워가고 있다. 한양대병원 대장항문외과 출신의 40대 베테랑 김영찬 외과 과장은 국소마취(부분마취)하 수술을 다수 성공적으로 집도하며 지역 환자들의 쾌유를 돕고 있다.

김 과장은 허벅지 피부와 피하 조직에 심한 세균성 염증이 생긴 30대 남성 환자의 고름을 안전하게 빼내는 절개 및 배농술과 상처 봉합 치료를 진행했으며, 땀샘 부위에 발생한 만성 염증으로 고통받던 20대 환자의 낭종 조직을 정밀히 떼어내는 화농성 한선염 절제술을 성심껏 집도했다. 또한 등 부위에 혹이 생긴 60대 여성 환자의 연부조직 종괴 절제술과 두부 열상(머리 찢어짐) 환자의 응급 봉합 치료까지 차근차근 완수해내며, 주민들이 외래 진료와 간단한 수술을 위해 멀리 이동하지 않고 가까운 울주병원에서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울주병원은 울주군(군수 이순걸)이 총 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설립한 공공의료기관이다. 기존 지방의료원이 겪던 만성 적자 구조를 극복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부산의 700병상 규모 대형 종합병원인 온병원그룹 의료재단이 203012월 말까지 위탁 경영을 맡았다. 공공의료의 안정성에 민간 의료재단의 전문적 운영 노하우를 접목한 협력 모델로 눈길을 끌고 있다.

아울러 울주병원은 이장성 정형외과 과장과 김영찬 외과 과장을 비롯해 대도시 대학병원급 베테랑 의료진 10명을 대거 영입하며 필수의료 진료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복강경 수술, 인공관절 및 관절경 수술, 24시간 대응 응급실 운영 등 전문 수술 및 응급 인프라를 탄탄히 갖춘 울주병원은 앞으로 울주 남부권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지켜주는 든든한 허브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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