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종합병원, 로비 흉상에 백신접종 배지 부착 ‘눈길’
|히포크라테스 “저도 코로나 백신 접종했습니다!”
부산 부산진구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이 연내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 로비 흉상에 접종 배지를 부착해 색다른 코로나 예방접종 시민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온종합병원은 병원 1층 로비에 설치돼 있는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 흉상에 코로나 백신접종 배지를 부착하고 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접종 독려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히포크라테스 흉상 가슴팍에 부착한 금속배지에는 ‘I got the COVID-19 vaccin(나는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겨져 있다.
이 배지는 미국에서 코로나 백신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주정부나 기업 등에서 제공하는 것이다.
온종합병원 관계자는 “부작용 보도로 백신접종을 꺼리는 시민들을 계도하려고 로비의 히포크라테스 흉상에 붙인 것”이라며 “아울러 백신 접종을 완료한 100여명 의사들에게도 이 ‘백신접종 완료’ 배지를 가슴에 달아 환자들의 감염 우려를 덜어주는 동시에 미 접종자들의 접종을 독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온종합병원은 지난해 11월초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각국에서 확진자 수 최고치를 경신하고 확진자 급증으로 제2의 코로나 팬데믹이 우려되자 1층 로비에 히포크라테스 흉상을 설치해 KF94 마스크를 씌워 병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출처 : 글로벌경제신문(http://www.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