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병원, 6회 연속 폐렴 적정성 평가 1등급
부산 온병원, 6회 연속 폐렴 적정성 평가 1등급
흉부외과-호흡기내과 교수 영입 폐암 조기치료에도 주력
부산 온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한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온병원은 6회 연속으로 1등급을 받아, 폐렴 치료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폐렴 적정성 평가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 중 사흘 이상 항생제 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병원도착 24시간 이내)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24시간 이내)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병원도착 24시간 이내)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적합한 첫 항생제 투여율 등 5개 평가지표와 4개 모니터링지표 등 9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온병원(병원장 김동헌·전 부산대병원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 46곳, 종합병원 304곳, 병원 249곳 등 599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9.6점의 고득점을 기록했다. 폐렴 적정성 평가는 해마다 진료 현황을 파악하고 국민에게 의료기관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온병원은 평가가 시행된 이후로 6회 연속 1등급을 받으며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았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세기관지 이하 폐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가래,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 뿐 아니라 심할 경우 패혈증이나 쇼크가 발생할 수 있는 급성기 중증질환이며, 어느 질환보다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가 요구된다.
온병원 김동헌 병원장은 “대학병원 규모인 700병상을 운영하면서, 흉부외과와 호흡기내과 진료 분야에 대학교수 출신 우수의료진을 대거 영입해 폐렴은 물론 폐암 조기진단에도 주력하는 등 호흡기계 질환의 의료 질 향상에 주력한 결과가 이번 평가에 잘 반영된 것 같다”며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