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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저온 냉각치료로 흉부 수술 후 마의 통증잡는다

 

부산 온병원, 최첨단 ‘CRYO 냉각통증치료부울경 최초 도입

 

영하 78도 극저온 분사로 신경차단수술 후 회복 획기적 개선

 

비침습적 방식으로 부작용 낮추고 마약성 진통제 의존도 줄여

 

연간 3만 명 폐암 환자·오목가슴 환자 등 삶의 질 제고 이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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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의 성공만큼이나 환자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는 통증 관리다. 특히 흉부 수술은 갈비뼈 사이의 촘촘한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의료계에서 수술 후 통증의 끝판왕이라 불릴 만큼 고통이 심하다. 부산 온병원(병원장 김동헌·전 부산대병원 병원장)은 최첨단 ‘CRYO(극저온) 냉각통증치료시스템을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처음으로 도입하며, 지난 2월부터 폐암이나 오목가슴 수술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합병증 예방을 위해 임상에 적용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통계로 본 필요성... “폐암·오목가슴 환자 증가세

 

 

흉부 수술의 대표 격인 폐암과 오목가슴 환자는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국내 폐암 신규 발생 건수는 연간 32,000건을 넘어서며 전체 암 발생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폐암 수술은 흉막과 신경을 자극해 극심한 늑간 신경통을 유발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천성 흉벽 기형인 오목가슴(누함흉) 역시 출생아 300400명당 1명꼴로 빈번하게 발생하며, 뼈가 단단해진 성인기에 교정 수술을 받을 경우 통증 수치가 매우 높다. 온병원은 이러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비침습적이고 즉각적인 통증 완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영하 78도의 냉기, 신경 전달 차단해 통증 즉각 완화

 

 

이번에 온병원에 도입되는 CRYO 냉각통증치료는 액화 이산화탄소를 영하 78°C의 극저온 상태로 환부에 분사하는 방식이다. 피부에 가해진 강력한 온도 충격은 신경 전달 속도를 일시적으로 늦추고 통증 유발 물질을 제거하며, 염증을 억제해 부종을 빠르게 가라앉힌다.

 

해당 치료는 3분에서 5분 내외의 짧은 시술로도 통증 완화 효과가 나타나는 즉각성을 지닌다. 또한 주사나 약물 없이 피부 표면에 분사하는 비침습적 치료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통증으로 인한 호흡 저하를 막아 폐렴 등 수술 후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마약성 진통제 줄이고 회복은 앞당긴다

 

 

흉부 수술 후 통증 관리는 단순히 아픔을 참는 문제가 아니다. 통증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환자가 깊은 호흡을 하지 못해 폐 합병증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온병원은 기존의 무통 주사나 약물 요법에 CRYO 치료를 병행함으로써 마약성 진통제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통증 조절 효과를 극대화하는 멀티 모달(Multi-modal)’ 통증 관리 전략을 채택했다.

 

온병원 흉부외과 최필조 교수(전 동아대의대 흉부외과 교수)수술 결과가 좋아도 통증이 심하면 환자의 만족도는 낮을 수밖에 없다, “이번 CRYO 도입은 특히 통증에 민감한 오목가슴 교정술이나 폐암 수술 환자들에게 큰 위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교수는 이어 앞으로도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최신 의료 장비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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