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포크라테스가 온종합병원을 찾은 이유?… 마스크 착용 캠페인 ‘눈길’
| ‘코로나19 청정 병원’ 선정
| 병동에 마스크 무료 배부 ‘환영’
부산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은 최근 1층 로비에 히포크라테스 흉상을 설치해 KF94 마스크를 씌워 사람들에게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최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개편으로 마스크 착용이 고위험시설에서만 의무화였던 것을 중점 및 일반 관리시설 모두로 확대됐다.
마스크 착용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코로나19 청정 병원으로 알려진 온종합병원이 이번에는 입소문 마케팅 전략으로 마스크 착용 독려에 나선 것이다.
온종합병원은 지난 9월 2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집단감염의 발원지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샀다.
하지만 즉시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자 분류 및 병원 전체를 완전 차단하고 선제적으로 방역을 해 이제는 청정 병원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또 병원 의료진과 직원 등은 평소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을 철저히 하며 코로나19 예방에 힘 써왔다.
그 결과 접촉자 67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으며 지난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선정된 ‘국민안심병원’임을 재입증한 바 있다.
아울러 온종합병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외래 주사실 환자와 전체 병동 입원 환자에 마스크 무료 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온종합병원은 고령화 시대에 맞게 노인 일자리 사업 기반을 조성해 지난달 28일 부산시가 주관하는 ‘시니어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부산=김태현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kth2077@getnews.co.kr